인생이 편안하지 않다면, 인생 편의점을 찾아주세요!

『살아간다는 것 경쟁한다는 것』으로 한국 독자를 만난 적이 있는 저자 류융은 중국, 홍콩,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에서 영향력 있는 작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다. 류융은 어린 시절 빈곤한 환경에서 성장했지만 좌절하기보다는 목표를 세우고 단단하게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아왔다. 그의 그런 삶의 행보와 가치관이 반영된 그의 처세에 관한 글과 따뜻한 온기가 담긴 자기계발 에세이는 오랜 시간 사랑받았으며 ‘청소년과 마음을 소통하는 작가’라고 평가받는다.

언제부터인지 편의점은 길거리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소이자 삶의 일부가 되었다. 길을 가다 필요한 물건이 생기면 혹은 허기를 느낄 때 근처의 편의점에 들어가 원하는 것을 집어 들면 문제가 해결된다. 저자 류융(?墉)은 일상생활에서 편의점이 필요한 것처럼 간혹 방황하고 마음의 허기를 느끼는 우리의 인생도 편의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 마치 어록집과 같이 약 200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인생 편의점』은 따뜻하고 소소한 삶의 이야기, 처세에 관한 영감, 고민해볼 만한 사회적 문제들을 다룬다. 목적 없이 가고 있다는 생각에 막막한 기분이 들 때, 길을 가다가도 지치고 허기가 져서 무언가를 채우고 싶지만 또 무엇으로 채워야 할지 모를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따뜻하고 정갈한 『인생 편의점』을 펼쳐보자.